침체한 지역 경기 활력 기대…무궁화 전국 축제도 함께 진행

강원 홍천군의 대표축제인 '찰옥수수축제'가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홍천읍 홍천강변에서 열린다.

홍천 찰옥수수축제 28∼31일 열려…3년 만에 정상 개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드라이브스루와 온라인 판매행사로 축소해 열리다 3년 만에 정상 개최한다.

올해 26회째를 맞았으며 개장식은 29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옥수수를 주제로 빨리 먹기, 껍질 까기, 투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시작한다.

찰옥수수 판매장, 옥수수 전통문화 행사장, 먹거리 체험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 등을 마련한다.

또 제32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연관 행사로 함께 펼친다.

다양한 무궁화 수종을 전시해 나라꽃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와 별도로 두촌면 장터에서는 찰옥수수를 축제 판매가와 같은 가격으로 옥수수를 판매한다.

생옥수수는 개당 600∼700원이며, 삶은 옥수수는 개당 1천 원이다.

홍천찰옥수수는 지역에 농가가 1천여ha에 걸쳐 재배 중이며 10월 중순까지 출하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26일 "그동안 축소했던 홍천찰옥수수축제를 다시 대면 행사로 진행해 침체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