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직지문화특구의 기간 연장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말 종료 앞둔 청주 직지문화특구 3년 연장 신청
이는 올해 말 종료되는 특구기간을 3년 늘리려는 시도다.

연장 여부는 9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직지문화특구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약칭 직지) 홍보를 목적으로 2017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고인쇄박물관 인근 13만2천㎡에 지정됐다.

그동안 이곳에는 금속활자전수교육관 건립,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유치, 디지털 헤리티지 체험시설 건립사업이 진행됐고, 격년제로 직지문화제도 열린다.

올해는 9월 2∼7일 직지문화제가 예정돼 있다.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특구기간 연장 요청과 함께 흥덕사지 정비와 직지문화공간 조성 계획도 제출했다.

이현석 고인쇄박물관장은 "직지문화특구 활성화를 통해 지역특화 브랜드의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