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읍 상리 '문화공간'으로…간판개선 사업지로 선정돼
세종시 원도심인 조치원읍 상리 일대 거리가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세종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조치원읍 상리 일대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조치원읍 상리 조천교∼시민회관 네거리 구간(400m)의 노후점포 50곳이다.

시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비 2억5천원과 시비 2억원 등 총 4억5천만원을 들여 해당 구간의 노후간판과 입면 개선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사업 주제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도심 속 문화정원'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도심 속 고즈넉한 마을 거리를 따라 산책하며 다양한 문화시설을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방침이다.

한윤식 경관디자인과장은 "조치원읍 상리는 청주에서 세종으로 진입하는 주요 진입부로, 도시 이미지를 위해 경관 개선이 시급한 곳"이라며 "조천 수변공원과 주변 문화시설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조치원읍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