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호 삼성SDI 사장, 헝가리 외교장관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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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5일 헝가리 외교부 청사에서 페테르 씨야르토(Peter Szijjarto) 외교부 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외출장 일정으로 헝가리를 방문한 최 사장은 헝가리 외교부 장관에게 삼성의 헝가리 경제성장 기여도와 삼성SDI의 혁신기술 사례 등을 공유하며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삼성SDI는 2001년부터 헝가리 북부도시 괴드시에 공장을 건설해 브라운관, PDP 등 디스플레이를 생산했고 2017년부터는 이 공장을 배터리 공장으로 전환해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헝가리 괴드 공장은 삼성SDI가 BMW,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고객사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유럽 생산 기지 역할을 한다.
지난해 삼성SDI는 헝가리 괴드 공장 증설에 약 1조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삼성은 지난 5월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원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