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소·분리배출 요령 홍보·탄력적 수거 등 단계별 관리
양구군, 여름 휴가철 맞아 쓰레기 관리 대책 추진
강원 양구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계곡, 유원지 등에 관광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쓰레기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쓰레기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을 중점 관리하며 단계별로 대책을 추진한다.

이달 말까지는 사전 준비 단계로 피서객 맞이 대청소를 하고, 피서지 입구와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곳에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과 무단투기 경고 등 내용을 담은 간판, 현수막 등을 설치한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 말까지 집중 수거 단계로 정해 피서지별 쓰레기 배출장소와 배출 방법, 주의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쓰레기 더미를 방치하지 않도록 탄력적으로 수거할 계획이다.

휴가철이 끝나는 9월 6일까지는 민관군이 함께 피서지별 대청소를 진행하고 매립장 반입 쓰레기 중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은 최대한 분류할 계획이다.

전금순 환경과장은 "휴가철 쓰레기로 인한 주민 불편이 없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해 청정 양구 이미지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