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돕는 세종신중년센터 개소…인생설계·직업교육 지원
세종시에 거주하는 신중년의 제2인생 설계를 돕고 취·창업과 연계한 직업교육훈련을 수행할 세종신중년센터가 26일 다정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희망상가에서 문을 열었다.

세종시가 세종테크노파크에 맡겨 운영하는 세종신중년센터는 교육실과 실습실, 수강생 간 교류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실, 공유사무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신중년의 생애 경력 재설계, 취·창업과 연계한 직업훈련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시와 바이브컴퍼니, 고려대 세종캠퍼스, 한국영상대, 한국전통문화대, 공무원연금공단이 신중년 일자리 발굴·프로그램 개발·공동 운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여름학기인 지난 4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수강생 277명을 대상으로 14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오는 10∼11월엔 가을학기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 인구 중 50∼64세 신중년은 7만1천여명(18.6%)으로 청년 인구(15.4%)보다 비중이 높은데다 지역에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단지 등이 있어 전문 역량을 가진 신중년이 상대적으로 많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