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영준, K리그 '6월의 퍼포먼스상' 수상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최영준(31)이 '6월의 퍼포먼스상' 주인공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월 '휴테크 안마의자 이달의 퍼포먼스상' 수상자로 최영준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달의 퍼포먼스상은 매월 K리그1 경기에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거나, 이색적인 골 세리머니로 팬들을 열광하게 한 선수를 조명하고자 5월 신설됐다.

수상자는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팬 투표를 진행해 결정된다.

최영준은 지난달 1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6라운드에서 후반 종료 직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무고사의 슈팅을 막으려 몸을 날린 허슬 플레이로 총 1만3천256표 중 8천321표(62.7%)를 얻어 인천의 김동헌(37.3%)을 제쳤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성남FC 경기 때 진행되며, 최영준은 부상으로 휴테크 안마의자를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