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KOSPO)이 국산 기자재 업체와 함께 'KOSPO Team KOREA'를 구성, 세계 발전시장 공략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해외 발전 건설 및 운영 사업과 관련 '국산 기자재 해외 진출 지원 전담팀'을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남부발전 측은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민간 주도 혁신성장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중소기업 관리, 기술개발 지원, 해외사업 추진 등 3개 분과로 구성되며, 수출 전문가로 이루어진 외부 자문단을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에 도모할 계획이다.

전담팀 운영총괄을 맡은 강태길 ESG혁신처장은 "남부발전이 펼친 국산 기자재의 성공적인 수출 사례는 앞으로의 과정에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수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자생력을 키우고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2009년 요르단 알 카트라나 가스발전소 유지관리 사업 계약을 시작으로 각종 해외 건설 및 운영사업에 진출해 있다.

특히 국내 전력 그룹사 최초로 미국 나일스 복합발전사업에 최대 주주로 참여하는 등 해외 발전시장의 활발한 진출을 이어오고 있다.

남부발전, 국산 기자재 업체와 함께 글로벌 발전시장 공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