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범근·이재익·이기혁 A매치 데뷔전
조영욱·송민규, 홍콩전서 벤투호 공격 이끈다…전원 로테이션
벤투호가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홍콩과 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 경기를 치른다.

홍콩전 선봉에는 조영욱(서울)이 선발로 출전한다.

송민규(전북)와 강성진(서울)이 측면에서 함께 공격을 이끌고 김진규(전북), 김동현(강원), 이기혁(수원FC)이 황인범(서울) 없는 중원을 책임질 전망이다.

해외 이적을 추진하는 황인범은 이날 대표팀에서 빠져 귀국길에 올랐다
포백은 홍철(대구), 박지수(김천), 이재익(이랜드), 김문환(전북)이 구성하고 골문은 송범근(전북)이 지킨다.

골키퍼 송범근을 비롯해 이재익, 이기혁 등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중국을 3-0으로 꺾은 1차전과는 전혀 다른 선발 명단을 꺼내 들었다.

27일 일본과 3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체력을 분배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중국전에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김천), 백승호(전북), 엄원상(울산) 등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콩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5위로 이번 대회 '최약체'로 꼽힌다.

랭킹 28위인 한국은 역대 홍콩과 맞대결에서 21승 5무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