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흥행 기대…후원·예매 호조
내달 11∼16일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후원사 모집과 티켓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24일 이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접수된 현금 후원금은 총 8개사 1억5천7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후원금(1억2천200만원)을 넘어섰다.

주요 후원사는 호반문화재단·아세아시멘트 각 5천만원, 일진글로벌·휴메딕스 각 2천만원, 휴온스바이오파마 1천만원 등이다.

또 현물 후원도 34개사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후원업체에는 영화제 기간 브랜드 홍보부스 제공, 공식 인쇄물 및 온라인 채널 광고, 대형스크린 광고, 브랜드 로고 노출 등 등급에 따른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위메프를 통해 진행 중인 주요 프로그램 티켓 판매도 활기를 띠고 있다.

'원 썸머 나잇'(8월 12·15일),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 콘서트(13일), '필름콘서트 ET'(14일) 등 가격이 5만5천원인 4개 프로그램의 티켓 판매량은 4천800장에 이른다.

특히 십센치, 선우정아, 이석훈, 폴킴, 잔나비, 이무진 등 감성 보컬들이 무대를 꾸미는 '원 썸머 나잇'(15일) 티켓은 3천장이 팔려 매진이 임박한 상태다.

사무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3년 만에 본모습을 찾는 영화제인 만큼 지역 기업체를 중심으로 후원 규모도 늘고 관객들의 관심도 커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