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 역도 여자 49㎏급 인상·용상·합계 한국 학생 신기록
김진희(17·충남체고)가 역도 여자부 49㎏급 한국 학생 신기록을 세웠다.

김진희는 23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여자 고등부 49㎏급 경기에서 인상 72㎏, 용상 93㎏, 합계 165㎏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한국 학생 신기록을 작성했다.

국제역도연맹(IWF)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었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여자 49㎏급 학생기준기록을 인상 70㎏, 용상 91㎏, 합계 161㎏으로 정했다.

김진희는 4년 가까이 '기준기록'으로 머물러 있던 여자 49㎏급 한국 학생 기록을 모두 넘어섰다.

이 체급 2위는 인상 62㎏, 용상 75㎏, 합계 137㎏을 든 유정현(17·충북체고)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