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감독 체제 남녀 핸드볼 대표팀, 유럽 전지 훈련 돌입
사상 최초로 외국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이 유럽 전지 훈련을 위해 출국했다.

홀란도 프레이타스(57·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2일, 킴 라스무센(50·덴마크)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21일 각각 덴마크로 떠났다.

올해 5월 프레이타스 감독과 라스무센 감독을 선임한 대한핸드볼협회는 5월 17일부터 6월 10일까지 1차 훈련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진행했고, 남녀 대표팀은 이번 유럽 전지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외국인 감독 체제 남녀 핸드볼 대표팀, 유럽 전지 훈련 돌입
남녀 대표팀은 덴마크에서 연습하다가 남자는 포르투갈, 여자는 헝가리로 각각 이동해 전지 훈련을 이어간다.

여자 대표팀이 8월 22일, 남자는 8월 23일 귀국하며 9월 4일(일본)과 7일(한국)로 예정된 한일 정기전에 출전한다.

이후 여자 대표팀은 올해 12월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고, 남자 대표팀은 2023년 1월 폴란드와 스웨덴이 공동 개최하는 세계선수권에 나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