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베레프·라두카누·오스타펜코, 9월 코리아오픈 테니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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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은 2004년 창설된 대회로 올해는 지난해 US오픈 단식 우승자 라두카누와 2017년 프랑스오픈 챔피언 오스타펜코 등이 나온다.
오스타펜코는 2017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뒤 그해 코리아오픈에 곧바로 나와 당시 올림픽공원 센터코트를 가득 메우며 국내에 '테니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다.
라두카누는 지난해 US오픈에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로 이번이 국내 대회 첫 출전이다.

이 대회에는 현재 세계 2위이자 지난해 도쿄올림픽 단식 우승자 츠베레프와 5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가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ATP 투어 코리아오픈은 총상금 128만 달러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
남녀 투어 대회의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은 이진수 JS 매니지먼트 대표는 "테니스인의 한 사람으로 저의 마지막 꿈이 ATP 투어 대회 유치였는데 이번에 극적으로 성사됐다"며 "앞으로 계속 남녀 투어가 한국에서 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세 차례 우승한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도 올해 코리아오픈 와일드카드를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