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과 기술의 융합' 뿌리산업·그린카·가전로봇 전시회 개막
국제 뿌리산업 전시회, 그린카 전시회, 사물인터넷(IoT) 가전로봇 박람회가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3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행사에서는 280개 기관·업체 등이 450개 부스를 마련해 분야별 기술을 선보였다.

넥쏘 수소차, 니로 EV, GV60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차량 등 다양한 완성차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금형산업진흥회 공동관에서는 사출 금형, 절삭공구, 프레스 금형 등 국내외 최신 기기를 출품했으며 공군군수사령부는 항공무기체계 부품 견본을 전시했다.

광주 공동브랜드 지엘(GIEL) 홍보관은 인지도는 낮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의 가전제품을 소개했다.

13개국 53개사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 상담회, 광주 미래 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포럼, 로봇 가전 산업육성 기술 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특히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성공적 발사를 기념하고 누리호에 실린 조선대 연구팀의 큐브 위성 '스텝 큐브-2' 연구 내용을 공유하는 포럼도 관심을 끌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경쟁력을 키워온 3대 주력 전략산업의 현재와 더 높은 성장의 꿈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기초산업인 뿌리산업과 신성장 미래 먹거리산업인 친환경 자동차, 로봇·스마트 가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