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촬영지로 뜨는 전북…상반기에만 41편 촬영

올해 상반기 전북지역에서 41편의 영화와 영상물이 촬영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월 도내에서 장편영화 8편, 드라마 20편, 방송·CF 등 13편 등 총 41편의 영화·영상물이 촬영됐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전주와 완주, 고창에서 촬영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안나'는 새만금 간척지 도로에서 1회 오프닝 장면을 찍었고, 군산시외버스터미널, 군산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촬영했다.

영화·영상 제작 기지화 사업을 추진 중인 전북도는 영화기획개발, 장편영화 제작 지원, 영화제작 인력 인턴십, 전주 영화학교를 통한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소비액에 따라 제작비 지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연모', '옷소매 붉은 끝동', '오월의 청춘' 등이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도는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의 지원작을 상시 모집 중이다.

신청 자격은 독립 장편영화의 경우 순제작비 기준 3억 원 이상·전북도에서 3회차 이상 촬영 작품, 상업 장편영화는 순제작비 기준 10억 원 이상·도내에서 5회차 이상 촬영 작품이다.

TV 드라마는 순제작비 기준 10억 원 이상·도내에서 3회차 이상 촬영 작품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내 영화제작 인프라를 연계·활용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