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가산단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점검…고농도 오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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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오존 발생 시기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오존 농도와 주의보 발령 횟수 지속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대상 지역은 울산·미포와 온산 국가산단이다.
이들 산단은 대규모 석유화학, 조선, 철강 등 VOCs 다량 배출사업장이 밀집해 여름철 오존 농도가 높고 악취 등 민원 발생이 잦은 지역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첨단 감시장비인 유해대기 측정 차량과 드론을 이용해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울산지역 오존주의보 발령일 수는 올해 상반기(1∼6월)에만 13일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0일, 2020년 7일, 2021년 13일 등 지난 3년간 연간 발령일 수와 비교할 때 매우 증가한 수준이다.
오존은 강력한 산화력으로 노출 때 만성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주로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은 여름철 오후에 VOCs 등의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