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밀라노총영사관, 이탈리아 휴양도시 안도라서 한국주간 개막
주밀라노총영사관(총영사 강형식)은 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주 안도라시와 공동으로 한국주간 개막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는 10월 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현대미술전, 한국 영화 상영, 한국 관광 사진전, 한식 시식·전통주 시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안도라 시민과 이곳을 찾는 유럽 관광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현대미술전에는 신봉철(독일), 김들림·김기훈(이상 프랑스), 이양실(이탈리아) 등 4인의 유럽파 작가들이 수준 높은 조각·유리 작품과 설치 미술, 비디오아트 등을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강형식 총영사는 축사에서 2017년부터 지속돼온 이 행사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과 우의·협력이 증진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간 각 분야 협력이 더욱 심화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베네치아 한국주간, 국경일 음악회 등 다양한 공공외교 및 문화행사를 열어 지속해서 한국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