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개방형 직위·정무직 임명도 속도…정무라인 강화될 듯
광주 환경공단 이사장 공모…민선 8기 첫 산하기관장 인선 주목
광주시 4대 공기업 중 하나인 환경공단 이사장 공모 절차가 시작돼 민선 8기 출범 후 첫 산하기관장 인선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환경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근 이사장 모집 관련 사항을 공고했다.

원서 접수일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로 서류와 면접 심사 후 후보로 추천되면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강기정 시장이 최종 임명한다.

광주 환경공단은 김강열 전 이사장 임기가 만료된 지난 3월 이후 2차례 공모를 진행했지만,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

이용섭 전 시장은 환경공단 이사장과 함께 지난 1월부터 공석인 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을 민선 8기로 넘겼다.

관광재단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임기 만료를 앞둔 이사들을 먼저 선임한 뒤 대표 이사를 공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내부 개방형 직위, 정무직 인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개방형 직위인 민주인권평화국장(3급 개방형)을 공모하기로 하고 오는 25∼29일 원서를 접수한다.

정무 정책, 시민참여 정책을 담당할 5급 임기제 공무원도 1명씩 선발돼 공식 임명을 앞두고 있다.

시는 정책보좌관, 대외협력보좌관(이상 3급), 대외협력비서관(5급)도 1명씩 임명하기로 해 특별보좌관 등 강 시장 체제 정무 라인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