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콜택시 업체, 해킹에 시스템 마비됐다 복구

전국적으로 콜택시 시스템 업체가 해킹 공격을 받은 가운데 경북 포항의 한 콜택시 업체도 해킹 공격으로 한동안 시스템이 마비됐다.

20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의 한 콜택시 업체는 지난 17일 오전에 컴퓨터 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았다.

이 때문에 데이터베이스가 손상돼 각 택시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없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에 해당 업체는 콜택시에 소속된 약 900대의 택시를 제대로 배차하지 못했다.

이 콜택시 소속 택시는 다른 앱을 이용하거나 현장을 다니다가 승객을 태웠다.

콜택시 업체는 20일 오전 시스템을 복구했다.

업체 관계자는 "각 택시에 배차를 제대로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가 겨우 시스템을 복구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