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고민정 "尹, 사과하라" 박민영 "누가 보면 공채로 대변인 된 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대국민 사과와 책임자 경질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대국민 사과와 책임자 경질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 채용 논란'에 반발하는 1인 시위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청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20일 "누가 보면 고민정 의원께서 공채로 청와대 대변인 되신 줄 알겠다"고 저격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의 숨결' 타령하며 대통령과의 사적 친분이나 과시하시던 분이 사적 채용을 문제 삼는 건 대체 무슨 자기 부정이란 말인가. 참 보기 딱하다"며 고 의원 기사를 공유했다.

    이에 고 의원은 "저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친인척도 아니고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순방을 따라간 적이 없다"면서 "이런 식으로 물타기를 한다고 해서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박 대변인은 "용산에 9급 별정직으로 채용된 강릉 청년도 대통령의 친인척이 아니다"라며 "언제부터 사적 채용의 기준이 친인척 여부였나"라고 재반박했다.

    박 대변인은 "지금까지 '누군가의 추천과 압력이 있었다면 불공정한 사적 채용'이라고 비판하시더니, 왜 말이 바뀌었나"라며 "'나만 아니면 된다'는 교묘한 구분 짓기로 슬쩍 빠져나가려는 술수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핵심은 고 의원도 공개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대통령실에 채용된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라며 "저는 그것을 문제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자기 부정까지 해가며 프레임 씌우기에 앞장서는 고민정 의원의 모순적인 주장을 비판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고 의원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대통령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이미나 기자
    정치 사회 연예 핫한 이슈만 다루는 이미나입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ADVERTISEMENT

    1. 1

      '계파논란'에 입연 고민정 "친명은 아니지만 문재인·이재명 지켜야"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고민정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계파 논란’에 대해 “저에게 ‘친명(친이재명)’이냐고 물으면 아닌 것 같다...

    2. 2

      "눈도장 찍자"…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공부모임 '문전성시'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들의 공부모임과 토론회가 ‘문전성시’를 이뤘다. 유력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의 공부모임에 여당 의원 50여명이 참석해 ‘세력’을 과시했다. 의...

    3. 3

      '사적채용' 논란 권성동…"청년 여러분께 상처줬다면 사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고개를 숙였다.권 직무대행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위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국...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