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 세 번째 모임을 열었다.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초청해 ‘한국경제 진단과 해법’을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 지도부를 비롯해 의원 56명이 운집했다.
박 전 장관은 “한국이 선진국형 신분사회로 진화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한다. 선진국형이라는 말은 좋은 의미가 아니다”며 “역동적으로 신분 이동이 일어나지 않으면서 활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에 대해서는 “불법‧폭력 파업 및 점거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누군가는 욕을 먹더라도 총대를 메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도 이후 기자들과 만나 “노사가 모두 법대로 해야 하지, 불법파업이 장기간 허용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차기 당권을 노리는 김 의원의 ‘각 세우기’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지지율이 날로 떨어지고 국정 동력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또 한번 강조했다.
안 의원도 이날 ‘과학기술 패권시대의 경쟁 전략’을 주제로 두 번째 민‧당‧정 토론회를 진행했다. 유웅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이 발제자로 참석했다. 주요 정부 관계자와 민간기업 전문가, 30여명의 여당 의원들이 참석해 의원총회를 방불케 했다.
고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