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75억원 들여 3년 만에 사내복합체육관 준공

각종 대회와 행사 유치·주민 건강 증진 등 효과 기대

강원 화천군은 오는 27일 사내면 사창리에서 사내복합체육관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비 75억8천만원을 들여 2019년 10월 착공한 사내복합체육관은 총면적 2천447㎡ 규모에 배드민턴·농구·족구·풋살 겸용 실내구장으로 구성했다.

208석 규모의 관중석도 갖춰 여태껏 화천읍에서 진행하던 태권도, 탁구, 배드민턴, 레슬링 등 다양한 대회를 분산 개최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내면 최초의 실내복합체육관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생활체육 환경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어린이 체육대회나 군부대 신병 수료식 등 각종 체육행사, 지역 기관사회단체들의 실내 행사에도 활용할 수 있고, 운동하고자 읍내까지 멀리 이동하던 주민들의 불편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

최문순 군수는 "기존 사내생활체육공원, 토마토 수영장에 더해 사내복합체육관까지 조성함에 따라 사내면에서도 대부분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군민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조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