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제에너지기구 11번째 준회원국 가입
우크라이나가 19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에 11번째 준회원국으로 가입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헤르만 할루센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만나 가입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앞으로 에너지 수요 관리와 자료 분석 등에 있어서 IEA와 긴밀한 협력이 가능해진다.

우크라이나의 준회원국 가입 승인으로 IEA는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비롤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유럽에 공급하는 천연가스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더 유럽이 단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IEA는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일본 등 31개 회원국과 10개 준회원국, 3개 가입지원국으로 구성돼 있었다.

준회원국에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중국, 이집트, 인도, 인도네시아, 모로코,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