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상품권 정보 등 21개 분야 공공데이터 올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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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금융정보, 생활환경, 재난안전 등에 공공행정까지 21개 분야의 국가중점 데이터를 개방한다.
정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부동산실거래가, 구조구급활동 정보 등 147개 분야 데이터를 이미 개방했다.
금융정보 영역에서는 한국조폐공사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정보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 관련 정보 등이 개방된다.
지역경제 상권 분석을 비롯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정책 자료 등에 사용될 수 있다.
상장사 공시 재무제표 주석 정보, 비상장사 공시 재무제표 정보, 국고보조금 통합정보 등도 개방된다.
생활환경 영역에서는 코레일에 이어 SRT 열차 승차권 발권정보가 개방되는데, 이에 따라 출장비 부정수령 방지 및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밖에 대학 학과 커리큘럼 정보도 개방된다.
재난안전 영역에서는 근로복지공단이 업무상 질병판정서와 산재보험 심사결정서 정보를 개방하고, 경상남도에서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통학로의 교통안전정보를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된 공공행정 영역에서는 대한민국 전자관보 목록 및 주민등록 인구현황 통계 데이터가 기존의 파일데이터가 아닌 오픈API 형태 등으로 개방돼 정부 정책 분석 및 다양한 분야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기도·대구·울산·경북 등 자율주행 실증지역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차량 운행 데이터도 개방한다.
올해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18개 기관이 참여하며, 분야별 데이터는 연내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박덕수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국민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실생활에 밀접한 데이터를 개방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개발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