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각본집 예약판매로 베스트셀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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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온라인서점 예스24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 각본'은 예약판매를 시작한 전날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의 인터넷 판매량 순위에서도 유튜버 자청의 '역행자',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 개정판 등을 제치고 1위로 출발했다.
'헤어질 결심' 각본집의 정식 출간일은 다음달 5일이다.
예스24는 "하루 동안 6천 부 이상 판매됐다"며 "주인공 남녀의 미묘하고 팽팽한 감정선과 장르적 몰입감으로 호평받고 있는 만큼 각본집을 기다리는 독자 기대감 역시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탕웨이가 연기한 서래의 중국어 대사는 원문을 함께 실었다.
을유문화사는 "서래의 한국어 대사는 활자로 읽었을 때도 특별한 매력을 풍기며, 해준의 대사 역시 단어 선정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천천히 톺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열성 팬들은 '한국에서는 영화 개봉했다고 각본집 읽기를 중단합니까?', '이 각본집 우리 집에 버려요', '헤어질 결심을 보고 나서 내 인생은 완전히 붕괴되었어요' 등 영화 속 대사를 패러디한 리뷰를 남기고 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헤어질 결심'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 128만3천여 명을 기록했다.
'탑건: 매버릭'과 '토르: 러브 앤 썬더'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다소 밀렸으나 열성 팬들의 N차 관람에 힘입어 꾸준한 관객수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