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재단과 내달 7일까지 1기 모집…한 달간 SNS서 한국홍보 활동
반크, '글로벌 韓문화대사' 양성한다…한류팬·MZ세대 대상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전 세계 한류 팬과 국내 청소년·청년을 '글로벌 한문화대사'로 양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반크는 최근 한문화재단(이사장 김준일)과 한국문화 글로벌 홍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내년 말까지 세계 한류 팬 1억5천만 명 시대에 한국문화를 지구촌 곳곳에 알려 나갈 청년 1천 명을 양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 역사 속 숨겨진 한류스타 발굴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글로벌 메신저를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로 전파한다.

한국 방문 외국 관광객에 한국 문화·역사 홍보 자료를 제공하고, 세계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한류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한다.

MZ 세대를 대상으로 '내가 바로 한국문화 대사' 캠페인을 전개하고, 한국 문화·역사 디지털 골든벨을 진행하는 등 해외 홍보 7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 사업으로 '제1기 글로벌 한문화대사' 200명을 8월 7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8월 12일부터 한 달간 국내 거주 외국인, 교환학생, 한국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홍보활동을 하고, 소셜미디어(SNS)에서 외국인을 사귀면서 한국 바로 알리기에 나선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반크와 한문화재단 이사장 명의의 임명장, 텀블러,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