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임용장 안녕…김해시, 휴대전화로 모바일 임용장 전달
경남 김해시가 디지털 행정서비스 시대에 발맞춰 종이 임용장 대신 모바일 임용장을 도입했다.

김해시는 이번 7월 정기 인사 때 공무원 임용장을 모바일로 바꿨다고 19일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11일 정기인사 승진자 118명에게 종이 임명장 대신, 모바일 임명장을 휴대전화로 발송했다.

인사 대상자는 휴대폰에 접속해 김해시가 발송한 웹페이지 주소(URL)를 접속해 통신사 인증만 하면 임용장을 확인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모바일 임용장은 휴대전화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여럿이 모여 임용장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여기다 초기 시스템 비용 외에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김해시는 종이 임용장 제작비를 줄일 수 있어 매년 예산 약 700만원을 아끼고 탄소 중립 실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종이 임용장 안녕…김해시, 휴대전화로 모바일 임용장 전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