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거리두기 해제 이후 성매매 사범 325명 검거
부산경찰청은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 유흥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성매매 사범 325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속 기간은 지난 5월 2일부터 이번 달 17일까지 두 달여 간이다.

경찰은 단속 결과 업주 등 성매매 알선자 48명, 성 매수자 268명,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건물주 9명을 붙잡고 범죄수익금 9억6천만원을 환수했다.

주요 단속 사례로 경찰은 지난 11일 부산 부산진구 한 사무실에서 미성년자를 고용해 남성들을 상대로 유사 성행위를 알선한 업주 A씨를 구속했다.

14일에는 연제구 연산동 한 유흥주점을 현장 단속해 성매매를 알선한 지배인과 종업원 3명, 유사 성행위를 한 손님과 여종업원 등 6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대형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성매매 단속을 계속하고 범죄수익금도 몰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