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시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년 연속무분규 타결 관심…임금 10만8천원 인상·공장 신규건설 잠정합의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19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판매점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에 돌입했다.
올해 잠정합의안은 임금 10만8천원(기본급+수당 1만원) 인상, 성과·격려금 300%+550만원, 주식 20주, 재래시장 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을 담았다.
이와 별도로,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을 2025년까지 짓고, 내년 상반기 생산·기술직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직군별 특성에 맞는 임금제도 마련과 연구직군 임금체계 개선 방안 등에도 합의했다.
찬반투표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잠정합의안이 투표자 과반으로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 역사상 최초로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한다.
노조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한일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파업하지 않았다.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 반도체 부족 상황 지속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반도체 등 부품 수급 불안정으로 차량을 소비자에게 인도하기까지 보통 6∼8개월에서 길게는 1년 넘게 걸리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회사가 제시한 임금 수준이 역대 협상과 비교해 많은 수준이라는 평가도 있다.
/연합뉴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판매점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에 돌입했다.
올해 잠정합의안은 임금 10만8천원(기본급+수당 1만원) 인상, 성과·격려금 300%+550만원, 주식 20주, 재래시장 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을 담았다.
이와 별도로,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을 2025년까지 짓고, 내년 상반기 생산·기술직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직군별 특성에 맞는 임금제도 마련과 연구직군 임금체계 개선 방안 등에도 합의했다.
찬반투표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잠정합의안이 투표자 과반으로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 역사상 최초로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한다.
노조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한일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파업하지 않았다.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 반도체 부족 상황 지속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반도체 등 부품 수급 불안정으로 차량을 소비자에게 인도하기까지 보통 6∼8개월에서 길게는 1년 넘게 걸리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회사가 제시한 임금 수준이 역대 협상과 비교해 많은 수준이라는 평가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