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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세론자' 제레미 시걸 "스태그플레이션은 기우...투자기회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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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레미 시걸 / 사진=CNBC
    제레미 시걸 / 사진=CNBC
    월가의 유명 투자전략가인 제레미 시걸이 현재 40년 만에 인플레이션이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른 것은 사실이지만, 1970년대 수준의 스태그플레이션이 재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걸은 “오늘날과 과거 1970년대의 상황 자체가 매우 다르다”며 차이점을 짚었다. 오늘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대처가 과거 대인플레이션 시대(The Great Inflation) 당시보다 더 발 빠르게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시걸은 연준의 긴축 행보에 따라 인플레이션의 압박이 1년 내 점차 낮아지고, 이에 따라 시장에 다시 투자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걸이 연준의 행보에 처음부터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아니었다. 지난 3월 시걸은 연준에 빠르게 큰 폭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 상황에 늑장 대처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시걸은 “올 들어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섰다”며 “1968년부터 1983년까지 이어진 인플레이션 기간 동안 연준이 대응에 나서지 않았던 것과 대조적”이라고 짚었다. 1965년부터 1982년까지는 대인플레이션 시대로, 16년 동안 소비자 물가지수는 186% 즉, 연간 7.3% 급등했다.

    당시 연준은 1979년 폴 볼커가 연준에 취임할 때까지 통화공급을 억제하기 위한 그 어떠한 정책도 펼치지 않았다. 이후 볼커의 금리인상 단행 끝에 경기 침체는 있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잦아들었다.
    '강세론자' 제레미 시걸 "스태그플레이션은 기우...투자기회 올 것"
    시걸은 "2020년의 통화 공급 증가폭은 미 증시 150년의 역사상 가장 큰 수준"이었다고 짚으며 “현재 집계된 인플레이션율은 아직 통계에 다 잡히지 않은 수준”이라며 인플레이션율이 더 치솟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이미 미국 경제가 불황에 빠진 상태일 수도 있지만, 이달 연준이 얼마나 금리 인상에 나서느냐에 따라 연착륙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시걸은 오늘날 주식이 매수할 만한 저평가 매력이 있다며 "지금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지금 매수를 한다면) 투자자는 미래에 충분히 수익을 낼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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