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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박 수주 나오나"…반도체·회계 전문가도 매수한 종목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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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케미칼 광양 양극재 공장.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 광양 양극재 공장.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최근 1년 새 30% 넘게 빠진 데다 목표주가도 내려가고 있다. 하지만 이 회사 사외이사인 권오철 전 SK하이닉스 사장과 윤현철 예일회계법인 회장은 지난달부터 포스코케미칼 주식을 1억원 안팎씩 사들이는 중이다.

    이 회사가 제너럴모터스(GM)는 물론 자동차업체와의 양극재 합작사 추진을 타진하는 데다 1조1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도 이어가는 등 '몸집'을 불려 나가자 주가도 꿈틀거리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2000원(1.83%) 하락한 10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13.2%나 빠졌다. 최근 1년 동안은 33.7% 내렸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 배터리 공장 투자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2차전지 관련 종목 주가가 나란히 하락한 영향이 작용했다.

    주가가 내려가자 이 회사 사외이사들인 반도체·회계 전문가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다. 권오철 사외이사는 지난달 3일 이 회사 주식 800주를 주당 13만1500원, 총 1억520만원에 매입했다. 권 사외이사는 20년 가까이 SK하이닉스에 몸담은 반도체 전문가다. 1984년에 현대그룹에 입사해 2002년 SK하이닉스 전략기획실장(전무), 2005년 중국생산법인 이사회 의장, 2010년 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 등을 거쳤다.

    윤현철 사외이사도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이 회사 주식 900주를 주당 11만250원, 총 9923만원에 매입했다. 윤 사외이사는 30년 동안 삼일회계법인 등에서 근무했다. 한국회계학회 부회장, 한국공인회계사회 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회사 안팎에서는 두 사람이 포스코케미칼의 투자 계획 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양극재와 음극재 등 2차전지 설비에 1조1433억원을 투자하는 등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2022~2024년 ▲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에 6154억원 투자 ▲ 음극재 공장에 1461억원 투자 ▲ 내화물에 306억원 투자 ▲GM과 양극재 합작에 351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해 8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포스코케미칼이 다른 자동차업체와의 합작 계약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박 계약'이 추가로 나올 예정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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