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밀양에서 놀고먹고 즐기기 좋은 곳 여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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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한여름 관광지·제철 음식·체험 거리 추천
울창한 숲·사시사철 맑고 수량 많은 계곡과 하천은 경남 밀양시의 자랑이다.
밀양시가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할 여름 휴가지와 함께 제철 음식, 체험 거리를 추려 17일 소개했다.
밀양시는 관광지로 가지산 쇠점골 계곡 길을, 향토 음식으로 메기 매운탕·민물 장어구이, 체험 거리로 손씨 고택 고추장 만들기와 천연염색 체험·미리미동국 문화예술 체험을 추천했다.
가지산 쇠점골 계곡길은 얼음골·얼음골 케이블카·시례 호박소·오천평반석과 함께 '영남 알프스'(높이 1천m 고산지역) 자락인 산내면에 있다.
말 편자를 갈았던 대장간이 있었다 해서 쇠점골이란 지명을 얻었다.
가지산(1천240m) 3대 계곡 중 하나인 쇠점골은 트래킹을 해야 제격이다.
시례 호박소 주차장 위쪽 백연사에서 트래킹을 시작한다.
호박소를 거쳐 구름다리, 오천평반석을 지나 석남터널 입구 소공원까지 약 4㎞다.
표고차가 300m 정도로 평탄해 산행 초보자도 수월하다.
계곡이 깊어 한여름에도 시원하다.
밀양시는 밀양강이 시가지를 휘감으며 지나고, 산악지대에서 흘러내리는 단장천 등 하천이 발달했다.
여기서 잡히는 메기로 끓인 매운탕은 폭염과 장마에 지치기 쉬운 여름철 별미다.
큼직한 메기에 감자, 수제비를 넣어 끓인 매운탕은 걸쭉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난다.
민물 장어구이 역시 밀양시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밀양에서는 장어구이를 다 먹으면 뽀얀 장어 곰국을 주는 곳이 많다.
장어 뼈, 한약재를 넣고 푹 끓이면 뼈 사이 살이 녹아 진국이 된다.
장어구이, 장어 곰국을 함께 먹으면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손씨 고택은 밀양 손씨 집성촌인 교동에 있는 옛집이다.
5명 이상 예약한 관광객은 손씨 고택에서 고추장 만들기, 천연 염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영남루 주변 밀양강변에 있는 미리미동국은 문화 예술인 보금자리로, 2019년 빈집 여섯 채를 활용해 문을 열었다.
카드지갑, 열쇠고리 만들기, 도자기 핸드페인팅 등 아이, 어른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밀양시가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할 여름 휴가지와 함께 제철 음식, 체험 거리를 추려 17일 소개했다.
밀양시는 관광지로 가지산 쇠점골 계곡 길을, 향토 음식으로 메기 매운탕·민물 장어구이, 체험 거리로 손씨 고택 고추장 만들기와 천연염색 체험·미리미동국 문화예술 체험을 추천했다.
가지산 쇠점골 계곡길은 얼음골·얼음골 케이블카·시례 호박소·오천평반석과 함께 '영남 알프스'(높이 1천m 고산지역) 자락인 산내면에 있다.
말 편자를 갈았던 대장간이 있었다 해서 쇠점골이란 지명을 얻었다.

시례 호박소 주차장 위쪽 백연사에서 트래킹을 시작한다.
호박소를 거쳐 구름다리, 오천평반석을 지나 석남터널 입구 소공원까지 약 4㎞다.
표고차가 300m 정도로 평탄해 산행 초보자도 수월하다.
계곡이 깊어 한여름에도 시원하다.

여기서 잡히는 메기로 끓인 매운탕은 폭염과 장마에 지치기 쉬운 여름철 별미다.
큼직한 메기에 감자, 수제비를 넣어 끓인 매운탕은 걸쭉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난다.
민물 장어구이 역시 밀양시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밀양에서는 장어구이를 다 먹으면 뽀얀 장어 곰국을 주는 곳이 많다.
장어 뼈, 한약재를 넣고 푹 끓이면 뼈 사이 살이 녹아 진국이 된다.
장어구이, 장어 곰국을 함께 먹으면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5명 이상 예약한 관광객은 손씨 고택에서 고추장 만들기, 천연 염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영남루 주변 밀양강변에 있는 미리미동국은 문화 예술인 보금자리로, 2019년 빈집 여섯 채를 활용해 문을 열었다.
카드지갑, 열쇠고리 만들기, 도자기 핸드페인팅 등 아이, 어른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