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행정 구현…경남도민정책소통단 민관협력회의 18∼22일 열려
경남도는 도민의 도정참여 활성화와 소통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2022년 도민정책소통단 민관협력회의를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민정책소통단의 핵심과정인 민관협력회의가 이번에 논의하는 대상은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8일까지 정책집중제안 기간에 접수한 도민제안 중 자문을 희망한 제안이다.

이번 민관협력회의에서는 그동안 주로 서면으로만 진행한 각종 민원과 제안 처리를 제안자와 직접 소통하며 진행한다.

제안의 숨겨진 취지를 파악한 뒤 전문가와 공무원이 맞춤형 자문을 진행함으로써 제안서를 더욱더 효과적이고 실현할 수 있도록 보완한다.

민관협력회의는 이번 회의기간에 분과별로 운영된다.

기획혁신, 산업경제, 문화환경, 복지여성, 행정교육, 농해양수산, 도시전략, 안전건설 8개 분과의 41개 제안과 관련해 도민이 대면과 비대면(zoom)으로 참여해 제안을 보완한다.

대학생 경남 체험 실습프로그램, 폐쇄 건물 활용한 청년 스타트업, 부울경 메가시티 관광 활성화,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 의무화, 면 단위 마을관리지원센터 설립, 분양형 스마트농장 실습소, 횡단보도 LED 신호등 설치, 도로공사 시 안전표시 등이 분과별 대표적인 제안이다.

제안자의 제안취지 설명, 공무원 검토의견과 전문가 보완의견, 기타토론 순으로 제안별 10∼1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옥세진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회의에서 도민은 도정에 참여하고, 행정은 도민이 체감할 정책을 발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행정이 자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2월 도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평가해 우수 소통과제를 선정하는 전체 100명 규모(8개 분과)의 도민정책소통단을 만 18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