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윌리엄스(41·미국)가 8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 뱅크오픈(총상금 269만7천250 달러)에 출전한다.

이로써 6월 말 윔블던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한 윌리엄스는 약 5주 만인 8월 초 코트에 복귀하게 됐다.

윌리엄스는 최근 1년 사이에 단식 승리 기록이 없어 현재 WTA 단식 세계 랭킹에서 제외됐다.

내셔널 뱅크오픈에는 부상 이전의 랭킹을 사용할 수 있는 '보호 랭킹'(Protected Ranking) 자격으로 출전한다.

윌리엄스가 메이저 대회가 아닌 일반 투어 대회 단식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5월 WTA 투어 에밀리아로마냐오픈 이후 이번이 약 15개월 만이다.

지난해 5월 에밀리아로마냐오픈 이후 윌리엄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올해 윔블던 등 메이저 대회에만 단식 경기에 나왔다.

윌리엄스는 8월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도 나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