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에 5선 조경태 의원
5선인 조경태 국회의원(사하을)이 국민의힘 부산시당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15일 오후 시당에서 제4차 운영위원 회의를 열어 조 의원을 차기 시당 위원장으로 뽑았다.

조 의원은 당내 최다선이지만 국민의힘 부산 시당위원장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에서 내리 3선을 지낸 조 의원은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지낸 바 있어 거대 양당의 부산시당 위원장을 맡은 독특한 이력을 갖게 됐다.

그는 "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헌신과 봉사 정신으로 시당을 이끌겠다"며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부산 시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당은 새 시당위원장을 선임하기 위해 지난 7∼8일 공고를 낸 뒤 8일 하루 동안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마감 결과 조 의원이 후보로 단독 신청했고, 당규에 따라 시당 대회를 열지 않고 이날 운영위원 회의에서 조 의원을 선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