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MZ세대 공무원 간담회 "지사실 찾아와 당당히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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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낮 농림축산국과 해양수산국에 근무하는 3년 차 미만 새내기 공무원 10여 명과 피자를 함께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총선에서 낙선한 일 등 자신이 겪은 실패와 성공 등 여러 경험을 들려주고 젊은이들이 관심을 두는 직장과 일, 결혼 등 다양한 주제로 1시간 30분가량 대화를 했다.
젊은 직원들은 며칠 전 점심 메뉴로 지사가 준비한 삼계탕을 잘 먹었다는 이야기부터 저녁 6시 근무시간 종료와 함께 작동을 멈추는 청사 에어컨으로 야근자들이 더위에 시달린다는 하소연에 이르기까지 평소 생각이나 건의 사항을 가감 없이 말했다.

대화를 나눈 MZ세대 공무원들은 '멀리서 볼 땐 센 이미지였는데, 그렇지 않아 놀랐다', '자주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는 애초 차담회로 계획했으나, 지사 일정이 늦어지면서 자리를 옮겨 오찬 간담회로 바꿔 진행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5차례에 걸쳐 실·국별로 MZ세대 공무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