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野 신색깔론 비판에 "프레임 씌워 본질 흐리지 말라"
대통령실은 15일 '탈북어민 강제북송' 진상규명과 관련, 신색깔론·신북풍이라는 야권의 비판에 대해 "신색깔론으로 프레임을 씌워서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다른 모든 일도 그렇지만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그리고 국가나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생각하면서 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탈북어민 강제북송에 대해 "국제법과 헌법을 모두 위반한 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행위"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강도높은 진상규명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019년 11월 '탈북어민 북송' 당시 사진들과 관련, "탈북 어민 2명이 북송을 거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

이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