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술원 신임회원에 정찬섭·조장옥·고규영·고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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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명예교수는 심리학과 공학을 접목해 인간의 인지 과정에 과학적으로 접근함으로써 뇌과학 분야를 비롯한 심리학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연구자다.
신임회원에는 조장옥 서강대 명예교수(경제학), 고규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혈관생물학), 고희종 서울대 교수(작물육종학) 등 3명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조 명예교수는 지난 30년 동안 경기 변동과 경제 성장, 노동 등을 연구해 온 원로 경제학자다.
기초과학연구원 혈관연구단장으로 재직 중인 고규영 교수는 장기별 모세혈관과 림프관의 다양성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넓힘으로써 관련 질환의 병리 기전을 규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희종 교수는 20여 개의 우수 벼 품종을 육성해 벼 기능성 육종의 지평을 열었으며 식물육종을 현대화하는 등 국내 종사산업 중흥에 이바지했다.
학술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본원에서 신임회원에게 회원 증서를 수여한다.
학술원 회원은 분야별 학술단체로부터 후보자를 복수로 추천받은 뒤 심사위원회와 부회의 심사를 거쳐 총회에서 최종 선정된다.
회원이 되면 '대한민국학술원법'에 따라 평생 지위를 누리고, 학술 연구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정원은 인문·사회과학부 75명, 자연과학부 75명 등 총 15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