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전 시장 비서관, 시 유관기관 채용 '잡음'
이용섭 전 광주시장의 비서관이 민선 7기가 끝나자마자 시 유관기관에 곧바로 채용돼 내정설 등 잡음이 나온다.

14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이 전 시장 비서관 A씨는 최근 사업단의 일반직 4급 채용에 지원해 합격했다.

기획, 홍보, 대외협력 등 전략기획팀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연봉은 4천320만∼5천580만원이다.

지난달 9일 공고 후 6명이 서류 전형에 합격했으며 지난 5일 면접에는 이 가운데 5명이 참여했다고 사업단은 전했다.

일부 지원자는 "채용 중에 이미 내정자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불공정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면접 위원을 교수, 중앙 부처 설립 기관 등 외부인 5명으로만 구성했다"며 "(민선 8기가 갓 출범한) 민감한 시기여서 더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하는 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