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레미콘 품질관리 강화"…건설생활환경시험硏과 MOU
HDC현대산업개발은 12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레미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서 현대산업개발은 자사와 계약된 레미콘 제조공장의 생산시설 검수부터 레미콘 제조, 운반, 현장 시공까지 전 과정을 KCL의 레미콘 전문가와 함께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KCL은 현대산업개발 공사 현장의 타설 콘크리트 작업 확인 및 품질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품질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레미콘 관련 실무교육 등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1월 광주에서 발생한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의 한 원인으로 콘크리트 원재료 불량과 시공 부실 등을 지목한 바 있다.

정익희 현대산업개발 최고안전책임자(CSO)는 "공신력 있는 연구원과 함께 레미콘 품질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모니터링, 교육 등에 나서 현장 레미콘 품질관리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