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세종] 국립세종수목원에 크루지아나빅토리아수련 활짝
세종시 연기면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수련지에 크루지아나빅토리아수련이 14일 꽃을 피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크루지아나빅토리아수련은 수련과 식물로, 잎은 1m 이상, 가장자리는 수직으로 10㎝가량 자라 꽃만큼 아름다운 잎이 특징이다.

이 수련은 남미 볼리비아에서 발견될 당시 대통령인 안드레스 데 산타크루스의 이름을 따 크루지아나빅토리아수련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이 수련은 3일이란 짧은 기간 꽃을 피운다.

첫째 날은 저녁 무렵 흰색의 꽃을 피워 밤새 자태를 뽐내고, 둘째 날은 다시 분홍색으로 탈바꿈한다.

마지막에는 꽃 전체가 물속으로 가라앉는다.

밤에 꽃이 피는 특성에 따라 '밤에 피는 별', '밤의 여왕'이라 불리기도 한다.

[픽! 세종] 국립세종수목원에 크루지아나빅토리아수련 활짝
권용진 전시사업부장은 "크루지아나빅토리아수련과 같은 중요한 식물자원을 보전·전시해 식물의 다양성과 소중함을 알릴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글=이은파 기자, 사진=국립세종수목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