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한 중학교 교사가 수업시간 성적 발언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업 중 성적 발언 불쾌" 청주 모 중학교 조사
1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A 중학교 B 교사가 수업 도중 신체접촉과 관련된 성적 발언을 했다고 학생들이 학교에 신고했다.

학교 측은 곧바로 해당 교사를 수업과 직무에서 배제해 학생들과 분리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도교육청은 당시 수업을 들은 학생들을 전수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일부 학생이 불쾌감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조사 결과 등을 경찰과 자치단체의 아동학대 전담부서에 통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확한 진상은 경찰 조사 등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피해 학생들의 심리상담 등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