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단체전에선 경기광주시청 우승…3년 만에 정상 탈환
경남대, 회장기 씨름서 올 시즌 첫 단체전 금메달
경남대학교가 '제52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올 시즌 첫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남대는 13일 충남 보령시 대천초등학교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인하대학교를 4-1로 꺾고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경기대학교를 4-0으로 제압한 경남대는 결승에서도 경장급(75㎏ 이하) 임상빈과 소장급(80㎏ 이하) 채희영, 청장급(85㎏ 이하) 정택훈이 연달아 승리해 3-0으로 앞섰다.

이후 선택권을 사용한 인하대가 용사급(95㎏ 이하) 김효겸을 앞세워 한 점을 만회했으나, 경남대는 용장급(90㎏ 이하) 조민성이 김한빈(인하대)을 잡채기로 제압해 우승을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는 경기광주시청이 용인특례시청을 4-2로 물리쳐 2019년 증평 인삼배 대회 이후 약 3년 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 제52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경기 결과
▲ 대학부 단체전
우승 경남대학교(경상남도)
준우승 인하대학교(인천광역시)
3위 동아대학교(부산광역시), 경기대학교(경기도)
▲ 일반부 단체전
우승 경기광주시청(경기도)
준우승 용인특례시청(경기도)
3위 태안군청(충청남도), 동작구청(서울특별시)
▲ 대학부 개인전 체급별 우승
경장급(75㎏ 이하) 한지민(전주대학교)
소장급(80㎏ 이하) 홍승찬(단국대학교)
청장급(85㎏ 이하) 배지환(대구대학교)
용장급(90㎏ 이하) 고민혁(대구대학교)
용사급(95㎏ 이하) 나태민(대구대학교)
역사급(105㎏ 이하) 김종선(경남대학교)
장사급(140㎏ 이하) 홍지흔(영남대학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