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박성준 교수 연구팀 개발
미래 전자소자용 이중박막 개발…"스마트웨어·센서 등에 활용"
전북대학교는 박성준 고분자나노·나노융합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단단한 성질의 상부층과 유연한 하부층으로 구성된 '플라스틱 이중 박막' 제작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이중 박막은 열, 빛, 전기에너지에 의해 머리카락 너비의 주름 패턴이 표면에 나타나거나 사라지는 것이 가능해 미래형 전자소자, 센서, 스마트웨어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건물 유리의 햇빛 투과율을 조절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스마트 창, 열적 조건에 의해 접착과 탈착이 가능하면서 쉽게 젖지 않는 기능성 필름 등에 쓰일 수 있다.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투데이'(Applied Materials Today) 최신호에 실리고 8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이 소재는 제작이 쉽고 다양한 열에너지에 의해 주름진 패턴으로 손쉽게 제작이나 원상회복이 가능하다"며 "스마트 전자기기, 센서, 전자 의류 등의 분야에 폭넓게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