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은·변성완 격돌 북·강서을은 계속 심사
민주당, 부산진을 지역위원장 3인 경선…기장 최택용
더불어민주당 부산 지역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다수의 지원자가 몰린 2개 지역의 공모 결과가 나왔다.

13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부산진을, 기장 등 2곳의 지역위원장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진을 지역위원장은 이현 전 시의원, 이상호 전 청와대 행정관, 조영진 전 위원장이 참여하는 3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6·1 지방선거 때 공천 경쟁이 뜨거웠던 기장군 지역위원장에는 현직인 최택용 지역위원장이 유임됐다.

기장군 지역위원장에는 최 위원장을 포함해 6명이 도전장을 냈다.

조강특위는 최지은 현 지역위원장과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정진우 전 지역위원장이 경쟁하는 북·강서을 지역위원장에 대해선 '계속 심사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 지역위원장과 변 권한대행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강특위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조강특위는 부산 지역위원장 18명 중 단독 지원자와 단수 후보로 추천된 13명을 사실상 확정했다.

연제와 남갑은 2인 경선으로 지역위원장을 뽑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