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죽헌, 피서철 금·토요일 오후 9시까지 야간운영

15일부터 한 달간…모자(母子) 화폐 인물 탄생지 홍보

강원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은 피서철을 맞아 야간운영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릉시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따라 설치한 야간경관조명을 활용해 관광 강릉의 분위기를 고취하고 무더위에 지친 방문객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자 계획했다.

특히 올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지역 공연예술 운영단체와 연계한 야간 상설공연을 위한 준비단계로 활용할 예정이다.

오죽헌시립박물관은 방문객 5팀을 선정, 지역 전통공예품점에서 제작한 수공예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시행할 계획이다.

수공예품은 오죽헌을 상징하는 신사임당, 율곡 이이, 초충도 등을 소재로 해 강릉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방문객에게는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김흥술 오죽헌시립박물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모자(母子) 화폐 인물 탄생지인 오죽헌을 더욱 널리 알리고, 관광 강릉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