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경기침체로 수요 감소 우려 확산
경기침체 우려에 국제유가 100달러 밑으로…3개월만에 최저치
국제 유가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오후 4시15분 현재 배럴당 8.05%(8.38달러) 떨어진 95.71달러에 거래 중이다.

금융정보업체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지난 4월 11일 이후 최저 가격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 현재 배럴당 100달러 선 밑에서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가격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 급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확산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배경이 됐다.

또한 최근 달러화의 강세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