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33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김 지사의 도정 과제와 맞물려 추진될 제4차 종합개발계획과 관련해 이같이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인구와 산업이 발달한 천안과 아산, 당진, 서산에 메디바이오, 2차전지, 디스플레이 소부장, 첨단산업 등 힘센 산업이 집중됐지만, 남부내륙권과 농림산업분야에 대한 획기적인 먹거리 산업 계획은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한 산업군을 갖춘 북부스마트산업권이나 충남혁신도시권, 해양산업권, 국방·웰빙산업권은 국가 기간사업 수준의 미래지향적 경제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산업·경제 분야가 낙후된 공주, 부여, 청양의 K-바이오산업권에 대해선 농축산업이 주요 사업으로 계획돼 있어 지역 간 산업 양극화가 우려된다"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연대와 협력을 촉진하는 권역별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권역별 양극화와 시·군별 GRDP(지역내총생산) 성장률 격차와 근로소득 불평등을 줄여 마을이 사라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회한 제339회 충남도의회 임시회는 26일까지 민선 8기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행정사무감사 기간 결정과 각종 조례 개정안 등을 처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