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셀바이오 “내년 1월부터 무혈청 세포배양배지 양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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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C 2022] 강기용 대표 발표
“내달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세포배양배지 생산 공장 건축을 시작해, 내년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강기용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12일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2022 대한민국 바이오투자 콘퍼런스(KBIC 2022)’에서 “현재 국내 최대, 아시아·태평양지역 2위 규모의 무혈청, 화학 조성이 가능한 세포배양배지 양산시스템을 선진국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cGMP) 기준에 따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배양배지를 제조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포배양배지 지적재산권과 위탁개발생산(CDMO)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TOB와 제약·바이오 산업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인 한국 더블유에스지의 합작으로 작년 5월에 설립됐다.
강 대표는 “세포배양배지는 세포가 먹고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원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원가에서 30~60%를 차지하는 핵심 요소”라며 “하지만 한국은 현재 수입 배지에 거의 100% 의존하고 있다”고 했다.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세포배양배지 생산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연간 2400만L, 금액으로는 2400억~4800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시장의 30%를 점유하는 것이 목표다.
세포배양배지는 최근 미래 먹거리로 크게 관심을 끌고 있는 배양육 생산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했다. 강 대표는 “케이셀은 지난 2월에 CJ제일제당과 업무협약을 맺고 배지 소재의 개발과 배양배지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추후에는 합작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초 세마인베스트먼트 스닉픽인베스트먼트 경남벤처투자 금문철강 CKD창업투자 데일리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강 대표는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광범위한 제품을 구성하고, 고객 맞춤형(커스터마이제이션)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의 공정관리 시스템 등을 활용해 국내 세포배양배지 시장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소할 것”이라며 “점차적으로 매출을 향상시켜, 2024년 이후 상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강기용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12일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2022 대한민국 바이오투자 콘퍼런스(KBIC 2022)’에서 “현재 국내 최대, 아시아·태평양지역 2위 규모의 무혈청, 화학 조성이 가능한 세포배양배지 양산시스템을 선진국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cGMP) 기준에 따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배양배지를 제조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포배양배지 지적재산권과 위탁개발생산(CDMO)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TOB와 제약·바이오 산업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인 한국 더블유에스지의 합작으로 작년 5월에 설립됐다.
강 대표는 “세포배양배지는 세포가 먹고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원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원가에서 30~60%를 차지하는 핵심 요소”라며 “하지만 한국은 현재 수입 배지에 거의 100% 의존하고 있다”고 했다.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세포배양배지 생산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연간 2400만L, 금액으로는 2400억~4800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시장의 30%를 점유하는 것이 목표다.
세포배양배지는 최근 미래 먹거리로 크게 관심을 끌고 있는 배양육 생산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했다. 강 대표는 “케이셀은 지난 2월에 CJ제일제당과 업무협약을 맺고 배지 소재의 개발과 배양배지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추후에는 합작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초 세마인베스트먼트 스닉픽인베스트먼트 경남벤처투자 금문철강 CKD창업투자 데일리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강 대표는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광범위한 제품을 구성하고, 고객 맞춤형(커스터마이제이션)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의 공정관리 시스템 등을 활용해 국내 세포배양배지 시장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소할 것”이라며 “점차적으로 매출을 향상시켜, 2024년 이후 상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