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 충북 영동군수가 지역발전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정영철 영동군수 내년 국비 확보 '잰걸음'
정 군수는 이날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방문,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내년 필요한 68억4천만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국립 보훈요양원 건립 45억원, 입신양명 과거길 조성 3억원, 노근리평화공원 시설 개선 18억원, 도마령 명소화 2억원 등이다.

또,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스마트팜밸리 조성에 필요한 국비 지원도 당부했다.

정 군수는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 군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로 했다.

그는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필수"라며 "중앙부처와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5%가량 상향한 2천100억원으로 정했다.

/연합뉴스